CPI란? - 미국 CPI, CPI 발표시간, PCEPI 차이점

 

CPI란?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소비자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설정할 때 기준이되는 데이터인데요. CPI를 통해 소비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할 때 고려하는 상품 및 서비스 대상은 각 국가별로 다릅니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가계의 실질 임금은 감소한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변동을 측정하는 중요 지표로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CPI가 상승하면 물가가 상승하여 불안정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CPI 산출 카테고리

미국 CPI 구성요소는 아래 8가지의 카테고리를 포함합니다.CPI의 구성요소는 주거, 의복, 교통, 교육통신, 여가, 식품, 의료, 기타입니다. 카테고리별로 가중치를 매겨 산출합니다.

 

 

 

 

 

미국 CPI 발표시간

매월 둘째 주 화~목 (10일~14일)사이에 발표하는데요. 

2월에는 2024년 3월 12일(화) 21:30분에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발표 일정이 잡혀져 있는데요.

여기서 발표시간(Release Time)은 미국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시차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한국 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3월 ~ 10월 동안은 써머타임 적용 기간으로 밤 9시 30분에 발표합니다.

11월 ~ 2월 동안은 써머타임 해제 기간으로 밤 10시 30분에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미국 CPI 2월

미국 노동부는 3월 12일(현지시간) 지난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3.1% 상승보다 소폭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2023년 6월부터 3%대를 오가는 수준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는데요.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물가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본격적인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1%,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2%로, 예상치보다 높은 CPI가 발표되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의 2월 지표는 전년대비 3.8% 상승했습니다. 1월의 3.9% 상승률보다는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예상치인 3.7%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PCEPI란?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Price Index의 약어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뜻합니다. 개인들의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경기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PCE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국민총소득(GDP), 국민소득게정(NIPA) 등 여러 자료를 이용해 산출하는데요. 따라서 미국 연준은 이 지표를 활용하여 인플레이션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을 수립합니다.

 

 

 

 

 

CPI와 PCEPI의 차이점

1. 발표기관 및 발표일

CPI는 노동통계국에서 조사하여 매월 상순에 발표하는 지표이며, PCEPI는 경제분석국에서 매월 하순에 발표하는 지표입니다.

 

2. 조사기준

CPI는 '소비자'가 지출하는 것에 중점을 둔 지표이며, 조사 품목은 2년에 한 번씩 변경됩니다. PCEPI는 '개인'을 위해 지출하는 것에 중점을 둔 지표이며, 조사 품목은 수시로 변경됩니다.

 

3. 기준금리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산하 FOMC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물가지수는 CPI가 아닌 PCE입니다. 다만, CPI 발표 시기가 PCE 발표시기보다 빠르기 때문에 CPI의 영향력 및 파급력이 더 큰 편입니다.

 

4. 지표 수치

계산식에 의해 평균적으로 CPI 상승률이 PCEPI 상승률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가중치로 인해 CPI가 PCEPI보다 낮아지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분	CPI	PCEPI
발표기관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
발표일	매월 상순	매월 하순
용도	정부(사회보장비, 세금계산 등) 금융회사(파생상품 설계, 리스게약 등)	통화정책 운용 기준 물가 지표
계산식	라스파이레스 물가지수 개념상 피셔 이상지수에 비해 높은 값	피셔 이상지수(Ideal Index) 상대가격 변화에 따른 대체효과 반영에 유용
범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품목	소비자 직접 구매 외에 정부, 기업, 비영리기관 등의 가계를 위한 지출 포함(사회보장비, 공공교육비 등)
가중치	에너지/식품 21.3% 주거비 34.4% 의료비 6.7% 근원 재화 21.4% 근원 서비스 58.2%	에너지/식품 11.5% 주거비 15% 의료비 15.7% 근원 재화 23.9% 근원 서비스 64.6%

 

 

지금까지 CPI와 PCEPI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