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9월,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어서 연속 5회 동결했는데요. Fed와 fomc는 무엇이고, 기준금리는 어떤 영향일 미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시죠!
FED(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입니다.
이곳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통화 정책 수립과 미국 달러 지폐의 발행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통화 정책 수립이란 지급준비율을 설정하고, 연방준비은행들과 함께 금리 정책을 담당합니다.
Federal Reserve Board의 약칭으로 연준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과 연방정부 독립기관으로서 이를 통솔하는 이사회 등의 기관을 뜻합니다.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방준비제도 시스템 내에 통화정책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입니다.
정기적으로 약 6주마다 연 8회 개최됩니다.
수시 개최되기도 하는데, FOMC 최종개최일 당일에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공표합니다.
연준 기준금리
연준 기준금리는 향후 미국 연방 정부의 금융 정책을 예상할 수 있는 단서가 되며, 전세계 자산가치의 변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한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책정되긴 하지만, 금리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미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24년 3월 FOMC 일정
24년 3월 FOMC는 미국시간으로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이됩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3월 21일 오전3시에 발표됩니다.
- 3월 FOMC 일정(미국기준): 3월 19일 ~ 3월 20일
- 기준금리 발표시간(한국기준): 3월 21일 오전 3시
24년 FOMC 전체 일정
2월 1일
3월 21일
5월 2일
6월 30일
8월 10일
9월 19일
11월 8일
12월 19일
4월, 7월, 10월은 FOMC 일정이 없는 달입니다.
24년 3월 연준기준금리
▶ 5.25~5.50%(동결)
▶ 한국 3.5%로 최대 2%p 금리 차이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실질적으로 2%를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2월에 말표된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둔화세가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잡기 위해서는 금리인하 시점을 더 늦추겠다라는 말입니다.
과거 통화정책 사례에서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일이 발생했고, 시장에 혼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막 상식
통화량 증가 > 돈의 가치 하락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 금리 인상 > 통화량 감소 > 돈의 가치 증가 > 물가 하락
이로써 한국(3.5%)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2%p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4년 3월 fomc 전망
▶ 24년 연말 기준금리 4.6% 예상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중간값)로 예상했고, 이는 작년 12월에 제시한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한 금리입니다. 작년 말에 fomc 발표에서 올해(24년)안에 0.25%p씩 3차례, 총 0.75%p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구상을 했는데요. 작년 말의 계획이 변경없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함에 따라 6월 이후 잇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2025년 말 기준금리를 0.3%p 높였는데요. 작년 12월에는 3.6%를 예상했고, 3월에는 3.9%(중간값)을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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