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식기세척기 12인용 터치온플러스 비교 선택 및 리뷰
#1 식기세척기 브랜드별 비교 선택
식기세척기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용량과 브랜드의 선택이다. 용량은 보통 6인용, 8인용, 12인용이 있고, 브랜드는 SK매직, 삼성, LG, 밀레,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의 다양하다. 각 브랜드별로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대표 기능을 말해보고자 한다. 먼저 밀레는 내구성과 오토도스(자동으로 세제를 투하하는 기능)의 기능이 유명하고, LG는 트루스팀, 일렉트로룩스는 컴포트리프트, SK매직은 고온세척과 터치온기능, 삼성은 4단입체물살 정도로 볼 수 있다.
가격과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는 후보지를 3가지 정도로 추려서 고민했었다.
SK매직 터치온플러스(DWA-81R0D) vs LG 트루스팀(DFB22MA.AKOR) vs 삼성 (DW60T7075FS)
모두 12인용으로 용량은 동일하다. 가격순으로 보자면 1위 SK매직, 2위 삼성 3위 LG로 SK매직의 터치온플러스가 제일 저렴했다. 여러 기사도 찾아보고,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온 의견도 보고 심사숙고한 결과 최종적으로 '가성비'로 12인용 SK매직 식기세척기로 결정했다. LG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대비 SK매직이 '40만원' 저렴했는데, 가격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세 브랜드 모두 기능은 일정 수준 이상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또 다른 이유였다.(20년 11월 말 기준)
두 달 정도 식기세척기를 사용중인데, 내 선택에 만족한다.
#2 SK매직 식기세척기 12인용 설치
SK매직 식기세척기로 결정했지만, 그 이후에 하나 더 결정해야할 부분이 남아있다. 프리스탠딩과 빌트인 제품 중에 어떤 것으로 설치를 할 것이냐이다. 프리스탠딩의 경우 따로 설치할 수 있도록 식기세척기의 뚜껑부분과 하단 부분(걸레받이)이 붙어 나오는 것이다. 빌트인의 경우 싱크대장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식기세척기의 뚜껑 부분이 없고, 하단부분도 걸레받이를 넣을 수 있게끔 들어가있다. 나는 싱크대장안에 설치하여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프리스탠딩으로 설치했다. 그 이유는 이사를 가게 되었을 때, 프리스탠딩으로 사용해야할 경우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프리스탠딩으로 설치했지만, 싱크대장안에 설치 가능하다.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뚜껑부분을 분리하여 높이를 맞추고, 걸레받이를 절단하여 설치해주신다.
#3 SK매직 식기세척기 12인용 리뷰
SK매직 터치온플러스 식기세척기는 3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제일 윗 칸에는 수저와 조리도구를 넣을 수 있고 중간 바스켓에는 작은 식기류(밥,국그릇 등)를 넣기에 알맞은 사이즈이며, 제일 아래 바스켓은 큰 냄비와 후라이팬을 넣을 수 있다. 처음에는 새 기계에 그릇에 음식물이 붙어있는 더러운 채로 사용하기 싫어 애벌세척(수세미로 한 번 훑어 더러운 음식물들을 간단하게 제거했다.)을 하고 넣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니 귀찮아 사용한 그대로 식기세척기에 넣어 세척하고 있다. 물로 헹구지도 않고, 심지어 하루이틀 놔뒀다가 식기세척기에 넣어버린다.
고기 구운 접시, 와인이 말라버린 와인잔, 고춧가루가 붙어있는 김치담았던 통까지 애벌세척없이 그대로 넣었다. 딱 한 개를 제외하고 깨끗하게 완료되었다. 제대로 설거지가 안된 그릇은 바로 냄비이다. 흰 색 물 자국과 함께 탔던 부분이 제대로 씻기지 않았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적절한 테트리스와 식기류 사용이다. 공간을 만들어 물살이 들어갈 수 있도록 테트리스를 잘 해서 넣어야지만 세척이 깨끗이 된다. 그리고 여러번 사용 결과 스테인리스 주방식기들은 깨끗하게 세척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SK매직 터치온플러스 식기세척기를 2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스테인리스 종류의 주방 기구는 세척이 잘 안되고, 세척 완료 후에 꺼내서 남아있는 물기를 말려주고 다시 그릇장에 정리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단점은 모든 식기세척기에 적용된다.)이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가사시간을 줄여줘서 맞벌이하는 우리 집에 평화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식세기 이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