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슈퍼소닉 코퍼 에디션(HD03) + 다이슨 트레블 파우치 리뷰
다이슨 슈퍼소닉 기프트에디션(실퍼/코퍼)은 헤어라인 중에서 최근에 출시된 제품이다.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와 트레블 파우치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선물용'으로 적정한 가격과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연말(12월)에 20만원 대에 득템 했다. (얏호!)
기존에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는 필립스 무빙 헤어드라이기(HV6071K0)로 구매한 지 3년 정도 지난 제품이다.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다이슨 드라이기를 구매한 이유는 드라이 시간 단축과 스타일링, 머릿결 관리 때문이다.
같은 소비전력(1600w)이어도 다이슨 슈퍼소닉의 바람 세기는 최고라는 친구의 말이 맴돌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행사하는 것을 보니 충동적으로 구매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0.57kg의 아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다이슨 겉면에는 제품명(dyson supersonic gift edition)과 구성품 사진(슈퍼소닉 드라이기와 트레블 파우치)이 있다.
여행 다니거나 가지고 다닐 때 파우치에 넣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큰 박스안에는 두 개의 박스가 있다.
하나는 트레블 파우치가 담겨있는 얇은 흰색 박스이고, 다른 하나는 드라이기가 담겨있는 노란색 박스이다.
다이슨의 포장은 깔끔하고 세련되었는데, 꼭 아이폰 제품 패키지와 같은 느낌이 든다.
들어있는 구성품으로 총6개로 이루어져 있다.
헤어드라이어,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 볼륨 디퓨저, 젠틀 에어 노즐, 미끄럼 방지 매트이다.
그리고 안내책자도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 다이슨 드라이기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조작부는 간단하게 되어있는데, 원형 헤드 부분(바람 토출구)의 왼쪽에 있는 버튼은 바람 속도이고 오른쪽에 있는 버튼은 온도제어이다. 바람 속도는 3단계, 온도는 4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몸통 부분의 제일 위에 위치한 슬라이딩 스위치는 전원 버튼이다. 그리고 그 밑에 콜드 샷 버튼이 있는데, 헤어를 고정시킬 때 유용한 버튼이다. 그리고 전선과 연결된 부분에 공기흡입부와 필터 커버가 있고, 필터 커버는 탈부착이 가능하여 청소를 할 때 분리할 수 있다.
노즐 별로 용도가 다양하다.
스무딩 노즐은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때 사용하고,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노즐은 세밀하게 스타일링을 할 때 유용하다. 디퓨저 노즐은 컬을 살릴 때 주로 사용하는데 낮은 온도와 약한 바람으로 사용해야 한다. 젠틀 에어 노즐의 경우 약한 두피와 모발에 부드러운 바람을 내보낼 때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청소 가이드이다.
너무 간단한데, 필터 커버를 제거하고 필터와 필터커버를 청소해주면 된다. 단, 절대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청소 완료 이후에는 필터 커버를 끼우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잠근다.
보통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고장나거나 더 이상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새로운 제품을 구매한다.
하지만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HD03)는 오로지 출근 준비 시간 단축과 두피와 머릿결 관리를 위해 구매한 작은 사치품이다.
전쟁 같은 아침 출근시간에 나에게는 5분이라는 아주 소중한 여유시간이 생겼는데, 남부럽지 않게 알차게 사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