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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권의 청년어부 - 수원 신동 카페거리 맛집 / 망포 스시 배달

by 비트스탠드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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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권의 청년어부 - 수원 신동 카페거리 맛집 / 망포 스시 배달

그 어떤 집안일도 하기 싫은 주말에는 종종 배달을 시켜 끼니를 때운다. 이번엔 초밥이 땡겼다. 영통, 망포, 신동 쪽에는 몇 개의 유명한 초밥집들이 있는데, 새로운 음식점에서 시키고 싶었다.

'김호권의 청년어부'는 체인점이었는데, 다른 지점의 후기가 좋아서 시켜보기로 했다.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다!

김호권의 청년어부 결제내역 - 가격

메뉴 가격

[가성비굳]청년초밥 11p : 8,900원
청년 광연 11p : 12,500원
대왕 연어초밥 2p : 5,000원

봉지에 가지런히 넣어 배달온다

 

운영 시간

화요일~일요일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월요일 휴무

 

초밥 2개와 사이드의 대왕 연어초밥 1개를 주문했다. 와사비와 간장을 담을 수 있는 통도 함께 줘서 날씨 좋은 날 밖에서 시켜 먹어도 먹기에 무리 없었다. 이런 게 바로 세심한 배려 아닐까 싶다.

와사비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생와사비'였다. 요즘에 생와사비는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성비굳]청년초밥 11p

[가성비 굳] 청년 초밥 11p의 구성은

연어 3pcs, 생새우 2 pcs, 새우 1pc, 계란 1pc, 크레미 1pc, 육회 1pc, 유부초밥 2 pcs이다.

단무지와 락교, 그리고 레몬이 들어있는데 사실 레몬을 어디에 뿌려 먹어야 할지 몰라 생새우와 연어에 뿌렸다.

 

다른 초밥집과는 다르게 육회도 함께 판매하는데 이 점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광연 11p

청년 광연 11p광어 5 pcs, 연어 6 pcs로 이루어진 모둠이다. 여기에도 레몬이 있는데 상큼한 레몬향이 입맛을 북돋아주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에서 모둠회를 '광연이 세트' 또는 '광년회'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했는데,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유머러스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에 광어와 연어를 팔 때는 '광연'이라는 명칭을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

 

적당한 두께의 생선과 적당한 양의 밥과 고추냉이가 어우러져 꽤 괜찮은 맛을 냈다. 가성비 최고인 음식점이다.

 

대왕 연어 초밥 2p

대왕 연어 초밥은 대만의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 식당 스타일의 초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소스가 강하고 많아서 연어 고유의 맛은 느낄 수가 없었고, 기본적으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왕'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파는 음식들은 그 음식 고유의 맛을 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음식 저마다의 크기, 식감, 간 등에서 어울리는 수준이 있는데, 대왕 초밥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초밥의 고유의 크기를 헤침으로써 맛도 떨어지는 것 같다.

 

김호권의 청년어부, 안성탕면, 된장국

초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국물은 미소시루라고 생각한다.

가성비 초밥이라 기본으로 장국이 제공되지 않는다. 장국이 필요하면 홍게 된장국 또는 튀김 우동을 별도로 주문하라고 안내되어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심심한 된장국을 끓여내고, 안성탕면(된장 베이스 수프)과 함께 한 끼를 해결했다.

초밥은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이었다.

 

Santa Margherita Pino Grigio 2016

아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는 술이 빠질 수 없다. 초밥이라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을 골랐다.

Santa Margherita Pinot Grigio 2016

무겁지 않게 산뜻하면서도 향이 입안을 감싸는데, 데일리로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 생각했다.

 

갓성비 초밥과 맛있는 와인을 즐긴 아주 만족한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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